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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 우드박스: 미니 우드박스: 스테셔너리 수납함 2010년 전후에는 일본소품, 빈티지, 정크 스타일, 컨츄리풍 우드 인테리어 등 뭔가 내추럴한 아이들이 대 유행이었답니다. 괘종시계, 사과박스 그런거 리폼하는 게 유행이어서 맨날 길바닥에서 뭔가를 주워 집에 들어오곤 했었어요. 길바닥만 보고 돌아다니는 저를 보고 우리 집 뚱아저씨 기겁을 해서 (거렁뱅이냐며 ㅋㅋ) 그 당시 가난한?? 신혼부부였는데도 큰맘 먹고 좋은 가구도 사주고 그랬었답니다. 지금은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넙죽 살 정도의 형편은 되어서 그런지 가지고 싶은 것도 없어요. 그땐 뭐가 그렇게 애달픈게 많았을까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웃프고 그러네요. 제가 신혼일 때 빈티지 법랑이 정말 인기있었어요. 지금은 장사하다 남은?? 법랑들이 발에 차이는데 ㅋㅋ ..
우드 싱크대: 직접 만든 나무 싱크대: 벌써 꽤 오래전 일이다.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고 두세 번 매장 이사를 해보니, 소품 재고를 이고 지고 이사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!!라고 결론을 내렸다 ㅋㅋ 정말 몇 날 며칠 포장만 하다가 쓰러짐. 그래서 2012년 우리 집 어린이가 초등학교 2학년 되던 해 아파트 상가를 하나 샀다. 상가를 구매하면서 집 이사도 결정이 되어 가게 이사와 집 이사를 병행. 레알 죽다 살아났지만 내 매장이 생긴 게 내 집 마련만큼이나 기뻤었다. 그땐 가게에서 쓰던 대부분의 가구들을 직접 만들어 썼는데, 그중 가장 오래걸리고 또 가장 애착을 가지고 만들었던 건 단연 싱크대였음. 세라믹 싱크볼에 아메리칸스탠다드 수전을 달고, 상판엔 타일을 붙여서 나름 완성도 있게 만들었었다. 평생 싱크대만큼은..